술을 마시면 지방간이 되는 이유 (feat. 식욕의 과학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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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주제 : 

술을 마시면 지방간이 되는 이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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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!
글을 백 년 만에 쓰는 것 같아요.
 
최근에 현생에 바빠서 호기심이 증발해 버렸더니 궁금한 주제가 없어서 글을 쓸 일이 없더라고요..ㅎㅎ
 
최근에 읽던 책에서 술을 많이 마시면 지방간이 되는 과정이 서술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서 신기해서 가져와봤어요.
 

제가 그렸어요..ㅎ

 
이건 책 내용을보고 대략적으로 그려본 그림이에요.
 
제가 읽고있는 책은 앤드루 젠킨슨 박사의 '식욕의 과학'입니다.
 
그림이 완전 정확한 건 아니지만, 이해를 돕기 위한 용도로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.
 
 
 

술 마신 뒤 인체에서 일어나는 일

 
먼저 인제에서는 알코올을 독으로 여긴다고 합니다. 그래서 해독을 하려고 하죠.
 
그리고 술에 들어가있는 알코올이 인체에 들어온 뒤 분해되는 과정이 있습니다.
 
이러한 알콜 분해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, 그 다음으로 아세테이트 이런 식으로 분해가 되고 (여기서 발생되는 아세트알데히드라가 숙취를 유발하는 물질) 분해 과정의 최종적으로는 물과 이산화탄소로 전환됩니다.
 
 
아세트알데히드라 → 아세테이트 → (생략) → 물, 이산화탄소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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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왜?
간에 지방이 끼는거야?

 

근데 이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디뉴클레오티드(NADH)라는 입자가 방출되는데, 이 입자가 간세포의 ATP(간의 미세 배터리 역할)를 충전시키는 에너지가 있다.

알콜이 분해되면서 발생된 NADH가 순식간에 ATP을 충전시키고, 이로인해 간에서 쓸 수 있는 에너지가 많아지니 평소 간의 에너지원인 지방을 사용하지 않게 되어 간세포의 지방이 소모되지 않게되어 쌓이게 되고 이로 인해 지방간이 된다고 합니다.
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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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론

 
 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NADH라는 성분에 의해 간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지방대신 NADH를 사용하게 되고, 이러한 과정의 반복으로 간에 쌓이는 지방이 소모되지 않아 지방간이 된다.
 
 
네,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또 생겼네요. 그럼 이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.
 
감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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